[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29일 서울시와 공동으로 서울 금융중심지 홍보 및 외국계금융회사 유치를 위한 IR(기업설명회) 행사를 중국 심천에서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열었다고 밝혔다.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외국 금융회사의 국내 진입과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됐다.
이번 중국 심천 IR은 선강퉁(선전-홍콩증시 간 교차거래) 시행시기에 발맞춰 개최돼 심천 증권업협회와 중국내 1위 증권사인 중신증권을 포함 총 10개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의 최고경영자(CEO) 등 고위급 임직원 16명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또 내달 1일부터 2일까지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베트남 국책은행 BIDV를 방문해 서울금융중심지를 홍보하고 서울 진입시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BIDV은행은 총자산 44조원의 베트남 자산규모 1위 은행으로 인프라 건설 등 국책사업 및 국영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업무를 하며 한국시장 진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