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나, 휴마나 인수 결렬 소식에 개장전 1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건강보험사 시그나(CI)가 휴마나(HUM) 인수 작업을 중단하고 대신 자사주 매입과 소규모 인수에 집중할 것이라는 보도 이후 11일(현지시간) 시그나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시그나의 주가는 13.6% 상승한 294달러를 기록했다. 휴마나의 주가는 1.22% 상승한 487.5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시그나의 휴마나 인수 협상이 가격 및 기타 조건에서 협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시그나는 10일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100억달러 늘리고 추가 인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