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알래스카항공, 하와이안항공 2.5兆에 인수 추진

  • 등록 2023-12-04 오후 9:33:57

    수정 2023-12-04 오후 9:33:5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알래스카항공이 하와이안항공을 19억 달러(약 2조4800억원)에 인수한다.

사진=AFP
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알래스카항공은 하와이안항공의 부채 9억달러(약 1조1700억원)를 포함해 주당 18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하는 방식으로 인수를 진행한다. 인수는 12~18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각 브랜드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인수가 최종 성사되면 알래스카항공은 항공기 보유 대수가 300대에서 365대로 늘어나고 취항 노선은 미주, 아시아, 호주, 남태평양의 29개 주요 국제선 노선을 포함해 총 138개로 확대된다.

다만 반독점 당국의 반대에 직면할 수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인수합병으로 몸을 불린 항공사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보고 제트블루와 스피릿항공의 합병, 제트블루와 아메리칸항공의 파트너십을 반대하는 소송을 벌인 바 있다.

다만 알래스카항공은 하와이안항공을 인수하더라도 단 12개 노선만 겹친다면서 규제 당국이 호의적으로 볼 것으로 기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