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마감]한달여 만에 무너진 1만9000선…닛케이 1.44%↓

  • 등록 2017-03-27 오후 3:11:31

    수정 2017-03-27 오후 3:11:31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27일 엔고 여파에 급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1.44%(276.94) 내린 1만8985.59에 거래를 마쳤다. 마감 기준 2월9일 이후 처음으로 1만9000선이 무너졌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당선 이후 그의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이어진 ‘트럼프 랠리’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권의 1호 법안인 ‘트럼프케어’가 공화당 내부 이탈표 탓에 의회에 상정조차 못했다.

달러 약세에 따른 엔화 강세도 일본 수출주에 부담을 키웠다. 도쿄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오후 2시48분 현재 전날보다 0.91%(1.02엔) 달러당 낮은 110.31~11.32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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