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상반기 1858억..전년比 5.7%↑(종합)

2분기 순익 837억...전년비 10%↓
  • 등록 2016-07-29 오후 8:40:42

    수정 2016-07-29 오후 8:40:42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성카드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8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2분기 순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10% 줄어든 83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신용카드 총 취급고는 9.9% 증가한 54조 1892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판매(일시불+할부)는 46조 70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따라 시장 성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디지털 중심의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고객 편의성 증대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은 7조 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 불어났다. 선불·체크카드 취급고는 4788억원을 기록했다. 할부리스 사업부문은 7943억원이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가맹점수수료율 인하에도 상품자산이 증가하고, 디지털·모바일 중심의 프로세스 혁신 등 효율 중심 경영의 효과가 가시화된 가운데 보유주식(르노삼성) 배당수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1.3%로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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