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줄기세포치료제로 코로나19 환자 두 명 회복"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AKI 사용...총 4명
지난해 3월, 치료목적 사용승인 획득
  • 등록 2021-02-22 오후 2:07:24

    수정 2021-02-22 오후 2:07:2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파미셀(005690)은 자사의 동종(타인)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AKI을 투여한 코로나19 중증환자 두명이 회복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있는 각 환자 1명이 상태가 호전돼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미셀은 지난해 3월 셀그램-AKI를 코로나19 환자의 중증폐렴 치료에 쓸 수 있게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허가 받았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다른 치료 수단이 없는 경우 등에 허가되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회사측은 줄기세포가 항염증 작용을 통해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증상악화를 막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외부 병원체에 대항하는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돼 몸속 장기에 염증 등을 일으켜 질환을 악화시키는 현상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완치된 환자 두 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네 명의 중증환자가 셀그램-AKI를 통해 회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셀그램-AKI 투여 환자 두 명 역시 치료제 투여 직전까지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상태로 저산소증이 지속돼 기관삽관과 기계적 환기를 했을 만큼 위중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특히 중간엽 줄기세포가 오랜 기간 중환자실에 머무르며 폐기능이 상당히 손상된 환자들이나 다발성 장기부전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간엽 줄기세포가 세포 재생 및 면역학적 조절능력을 발휘해 전신에 강력한 항염증 반응효과를 일으킨다는 이유에서다.

파미셀은 담당의사 요청 즉시, 병원 기관 윤리위원회(IRB)에 승인이 필요한 서류를 발송하고 지원해 신속하게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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