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서류·면접전형에 외부 평가기관 참여

  • 등록 2017-10-17 오후 2:08:46

    수정 2017-10-17 오후 2:11:25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수출입은행이 공정한 채용을 위해 서류·면접전형에 외부 평가기관이 참여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영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선 ‘임원추천위원회’등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수은은 서류전형시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중요도가 높아진 자기소개서 평가를 외부 전문평가기관에 위임한다.

수은은 올 하반기 정규직원 채용 서류전형부터 이 제도를 시행 중이다. 남은 면접전형에도 외부위원을 평가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정청탁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복안이다.

수은은 또 경영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임원추천위원회’를 도입키로 했다. 이는 수은 행장이 제청권한을 보유한 ‘전무이사, 상임이사, 비상임이사’ 후보를 위원회에서 선정해 행장에게 추천하는 제도다.

수은은 위원수 절반 이상을 비상임이사로 구성하고, 비상임이사가 위원장을 맡도록 해 위원회 운영의 객관성을 높였다.

또 위원회가 기관의 전문성, 특수성을 고려해 임원후보를 선정할 수 있도록 임원 자격요건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이와 함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사후적으로 업무를 감시하는 ‘감사’와 달리 사전적으로 법규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준법감시인 제도도 운영키로 했다.

수은은 준법감시인의 독립성 보장을 위해 이사회 의결에 의한 준법감시인 임면과 임기보장, 은행의 재무적 경영성과와 연동되지 않는 평가 및 보수체계 등의 규정을 마련했다.

수은은 제도 조기정착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준법감시인 선임을 위한 내외부 공개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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