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한진해운 하역자금 500억원 예비지원 결정”

  • 등록 2016-09-22 오후 4:08:55

    수정 2016-09-22 오후 4:12:11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이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한진해운에 5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한번에 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 한도만 열어두고 필요할 때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한도대출 방식이다.

22일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의 선적화물 하역문제가 원활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대주주인 대한항공 및 법원과의 협의 아래 대한항공의 지원과는 별도로 예비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마련한 지원 내용은 500억원의 크레딧라인(한도대출) 제공이다. 산업은행이 매출채권에 대해 대한항공보다 선순위로 담보를 취득하는 조건이며 이르면 이번주 은행 내의 신용위원회를 거쳐 완료될 예정이다.

한도대출이란 대한한공이 지원키로 한 600억원처럼 일시에 자금이 지원되는 게 아니라 신용공여 라인만 열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산업은행 고의 관계자는 “‘산은 지원은 예비용“이라며 ”한진해운이 보유하고 있는 900억원의 자금과 대한항공이 지원키로 한 600억원을 물류대란 해소에 먼저 사용하고 그 후에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사용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진해운 시재금, 전·현 계열주 사재 출연분, 대한항공 지원금 등을 모두 투입하고도 하역문제 해결을 위해 불가피하게 부족자금이 발생할 경우에만 사용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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