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기업 세대교체 촉진하겠다"

  • 등록 2022-01-03 오후 2:26:39

    수정 2022-01-03 오후 2:26:39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정책금융은 산업자금 공급에서 기업의 세대교체로, 더 나아가 시장참여자들 간 협력게임(Positive Sum Game)을 유도하고 촉진하는 거시적 조정자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3일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우리는 전환기 정책금융의 시대적 소명을 다해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동걸 회장은 산은이 추구하는 혁신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이 단합된 힘을 모아 꾸준히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적 세법으로 시행되기까지 무려 100년이 걸린 조선 시대 대표적 경제 개혁인 대동법(大同法)을 소개했다.

이 회장은 올해 키워드로 ①안정감과 연속성, ②내부 쇄신, ③연대와 협력을 제시했다.

그는 구조조정과 관련, “구조조정은 끝나지 않을 숙제이다. 지금 같은 전환기에는 더욱 그렇다”면서 “원칙을 준수해 새로운 관행이 되게 하자. 시장은 물론, 지역사회와 노조, 그리고 언론이 그 원칙을 이해하고 기대하도록 하자. 국가 전체의 회수율 제고에 방점을 둬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지킬 것은 지키고 바꿀 것은 바꾸는 것이 진정한 쇄신임을 강조하면서 신규 비즈니스 추진, 인재 양성, 조직문화 개선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탄소금융 모델은 상품과 리스크 관리 체계 등 두 가지 방향성을 통해 정립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화(Digitalization) 고도화는 필수적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수십조 원 이상의 인내자본 조성이 필요한 산업전환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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