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내 바이오에너지의 대표 기업인 KG ETS가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KG에코솔루션’으로 변경했다.
새로운 사명인 KG에코솔루션은 ‘에코’와 ‘솔루션’ 두 단어의 조합으로, ‘에코’의 친환경적인 측면과 ‘솔루션’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나 해결책을 의미한다. 두 단어의 조합으로 ‘지구를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를 통해 전사적인 혁신 기술을 심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특히 지주회사로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며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성을 위한 ESG 솔루션 제공사업으로 종합 바이오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바이오중유를 생산하는 KG에코솔루션은 향후 바이오해상유, 바이오디젤까지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해상유는 관련 정부주도의 실증 연구에 참여하고 있어 2025년부터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KG에코솔루션은 철강 제조기업인 KG스틸과 완성차 제조회사인 KG모빌리티의 최대주주이다. KG스틸은 인수전 1000억원이상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매년 3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KG스틸홀딩스와의 합병으로 KG에코솔루션은 KG스틸의 최대주주가 됐으며 매년 80억원 이상의 배당 수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또한 완성차 제조회사인 KG모빌리티 역시 16년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KG에코솔루션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