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99포인트(0.91%) 내린 2501.40에 거래를 마쳤다.
2510으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 매도세에 장 내내 낙폭을 확대했다. 기관은 2626억원 순매도했다. 금융투자가 1914억원으로 매도를 주도했다. 외국인도 4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933억원을 팔았다. 개인만 3520억원을 담았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매도 우위였다. 차익거래에서 11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96억원 매도 우위로 총 606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나왔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0.97%, 0.87% 내리는 가운데 소형주는 0.05% 올랐다. 대다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화학이 2%대 약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등도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00원(0.46%) 내리며 6만5400원에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4.06%, 0.44%씩 하락했다.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도 2%대 하락 마감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526개 종목이 내렸다. 6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8억7736만주, 거래대금은 9조7198억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