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글로벌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비츠로시스는 지난해 말 수주에 성공한 143억원 규모 인도네시아 FTTH(Fiber To The Hone) 인터넷 브로드밴드 유선사업을 착공했다고 24일 밝혔다.
| (사진=비츠로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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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시스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발리섬, 롬복섬 등에 10여개의 홈베이스를 구축하고 있고 향후 25개로 확대해 프로젝트 완료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이 회사는 초기 예상 매출 시기를 4월로 예상했지만 공사 수행 조직, 베이스캠프 등을 빠르게 형성해 1월부터 공사를 수행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현지에서 ZTE사, MNC사의 브로드밴드 사업을 진행 중이고 약 10개의 브로드밴드 사업자와 추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브로드밴드 사업은 현지 전체 시장의 약 12%정도밖에 진행되지 않았고 매년 500만명 이상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어 자사의 사업도 추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인도네시아 내 다수의 플랜트 기업과 미팅을 통해 찔레곤, 반둥 지역에 대한 플랜트 공사 중 일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계약을 논의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브로드밴드 사업은 143억원 규모 수주 프로젝트를 조기 종료하고 추가로 300억원 규모의 사업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플랜트 공사 중 일부 프로젝트도 500억원 규모에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츠로시스는 상림이엔지와 HLB일렉을 인수해 이미 방글라데시 차도그람 프로젝트, 다카공항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입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