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원장 만난 저축은행 대표들 "영업구역 규제 완화 필요"

20일 저축은행중앙회·백혜련 정무위원장 간담회 개최
백 위원장 "저축은행 서민금융지원 역할 강화에 관심"
  • 등록 2023-03-20 오후 5:54:53

    수정 2023-03-20 오후 5:54:53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저축은행 대표들이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을 만나 저축은행업계 숙원인 ‘영업구역 및 M&A(인수·합병)’ 관련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저축은행 대표들과 백혜련 정무위원장(가운데)의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는 20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저축은행 대표들과 백혜련 정무위원장의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백 위원장과 오 회장 및 중앙회 전무이사, 13개 저축은행 대표 등 모두 16명이 참석했다.

저축은행 대표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저축은행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영업구역 및 인수합병(M&A) 규제 완화, 예금보험료율 개선 등 업계의 제도개선 사항을 전달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저축은행업계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리스크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금융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저축은행이 서민들의 금융보루가 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서민금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백혜련 위원장은 저축은행이 소상공인과 서민을 위한 제도권 금융의 울타리가 돼 줄 것을 당부하며 “정무위원회에서도 저축은행의 서민금융지원 역할 강화를 위해 지속적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더 어려워지고 있는 소상공인과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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