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공연제작사 라이브러리컴퍼니에 따르면 ‘붉은 낙엽’은 내년 1월 8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붉은 낙엽’은 미국 추리소설의 대가로 통하는 토머스 H.쿡이 쓴 동명 소설을 연극화한 작품이다. 미국의 평화로운 마을에서 지내는 에릭 무어의 아들 지미 무어가 이웃집 소녀 에이미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순간에 평화를 깨트리는 소년 지미 무어 역은 이유진, 장석환, 최정우가 번갈아 연기한다. 지미 무어의 엄마이자 에릭 무어의 아내인 바네사 무어 역에는 김원정을, 의심 많은 에릭 무어의 친형 워렌 무어 역에는 권태건을 캐스팅했다.
이밖에 선종남(빅터 무어·한스 역), 하지은(카렌 브론디 역), 구도균(피크 역), 박기덕·이호철(레오 역), 이의령(고든 역), 장승연(에이미 역) 등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이번 공연은 연극 ‘수정의 밤’, ‘무순 6년’ 등으로 호흡을 맞춘 연출가 이준우와 작가 김도영이 이끈다. 티켓 예매는 이날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