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강호동(오른쪽) 농협중앙회장이 12일 NH투자증권 소속 KLPGA 박민지 선수에게 특별 인센티브를 전달하고 있다.
박민지 선수는 지난 9일 ‘KLPGA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상금으로 받은 2억 16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농협은 박민지 선수의 기부 뜻을 존중하고 동참하는 차원으로 기존 우승 인센티브 금액에 추가 금액을 지원해 우승상금과 동일한 2억 1600만원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박 선수는 기부금 중 총 1억원을 농협재단을 통하여 기부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해당 기부금은 농협재단이 추진하는 장학·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박민지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KLPGA 최초로 첫 단일대회 4연속 우승을 기록해 종전 기록(故구옥희, 강수연, 박세리 등 3연속 우승을 경신했다. 현재 박 프로는 KLPGA 통산 19승을 기록하고 있어 역대 최다승 20승 타이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