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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는 꾸준히 국내 피자 시장 진출을 꾀해왔다. 2017년 화덕피자 전문점 ‘붐바타’를 론칭한 데 이어 2021년부터는 대학가 등 주요 상권에서 피자 전문 ‘맘스터치 랩’(LAB)을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헤븐’을 인수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맘스피자’ 브랜드를 별도 론칭했다.
맘스피자는 지난달 기준 전국 주요 상권에 80여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내년까지 200여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천호로데오점과 같이 맘스터치 매장 내 맘스피자 매장을 함께 운영하는 ‘샵앤샵’ 형태의 복합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버거와 치킨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한 회사들이 피자에 공을 들이는 것은 해당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배달 피자 시장은 전년 대비 4% 성장했다. 코로나19 기간동안 배달 수요가 급증하고 고물가로 가성비 제품이 각광을 받으며 시장 구조가 재편되면서 시장 진입 기회가 발생해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피자에 대한 수요가 빅브랜드 중심에서 중소형 브랜드와 간편식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며 “1인 가구의 증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낮은 선호 등 달라진 환경을 고려할 때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으로 가맹점주들의 수익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