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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에 놓인 관내 소상공인의 매출은 높이고, 취약계층에는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며 식(食)을 중심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지역 내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서다.
오는 12월 3일과 4일엔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260명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와 쿠폰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할 참여업소는 복지관별 30여 개다. 구 측은 이번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향상에 기여해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지역 관계망을 통해 고립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복지관과 동 주민센터, 유관기관이 함께 고시원 등 주거 취약 가구에 직접 방문해 ‘문고리 키트’를 전달한다. 키트엔 식사 쿠폰, 동네나눔밥집 홍보지, 각종 생활용품으로 구성돼 있다. 단순히 끼니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들이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