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분기 영업익 '반토막'....북경한미 '부진'

연결기준 106억원 영업익...전년비 54%↓
개별기준 188억원 영업익...전년비 7% ↑
  • 등록 2020-07-29 오후 3:57:34

    수정 2020-07-29 오후 3:57:3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반토막’에도 미치지 못하는 어닝 쇼크를 맞았다.

코로나19 영향에 직접 노출된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한미약품은 2020년 2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2434억원의 매출과 106억원의 영업이익, 5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 54% 역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기간 72% 급감했다.

다만, 개별 기준 실적은 2156억원의 매출과 전년대비 7% 성장한 188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연결기준 역성장은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부진 탓이다.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에 전년대비 52% 감소한 매출 27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 전환했다.

부진한 실적에도 주력 제품인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289억원), 발기부전치료제 팔팔/츄(113억원),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99억원) 등 자체 개발 주요 품폭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미약품은 연구개발(R&D)에는 전년보다 12.9% 늘린 483억원(매출대비 19.8%)을 투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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