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본부장은 “이 제품은 테스트 단계부터 풀무원기술원 글로벌 김치팀과 협업해 김치를 숙성·보관할 때 가장 맛있는 최적의 알고리즘을 발굴한 제품”이라며 “건강하고 맛있는 풀무원의 바른 먹거리를 구현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풀무원은 지난 9월과 11월 각각 148L, 120L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자사 제품인 `톡톡김치`를 숙성 모드로 보관했을 때 김치의 시원한 단 맛을 내는 만니톨이 최대 6배, 청량한 식감을 만드는 CO2가 최대 35%까지 형성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향후 출시될 신제품 역시 풀무원기술원과 협업해 각 제품에 맞는 최적의 알고리즘을 개발할 것이란 설명이다.
강 본부장은 “지금은 배추김치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향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비건김치, 칼국수김치, 설렁탕김치 등 다양한 김치의 알고리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관련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전 부문은 풀무원의 신성장동력이다. 아직 매출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미미하지만, 내년 초 새로운 가전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요리가전을 시작으로 주방가전, 생활가전으로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강 본부장은 “소비자의 일상 케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한 경험의 가치를 제공하고, 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를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단순히 제품 라인업만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니즈와 삶의 패턴을 반영한 맞춤 제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