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애경산업 밸류업 계획 발표

"수익성 강화·주주환원 확대…기업가치 제고"
배당성향 30%에서 35% 이상으로 상향 조정
  • 등록 2024-12-19 오후 2:03:14

    수정 2024-12-19 오후 2:03:14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애경산업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을 19일 공시했다. 외형과 내실의 동반성장에 기반해 주주환원을 확대하며 시장의 평가를 높이겠다는 것이 골자다.

애경산업 CI (사진=애경산업)
우선 2027년까지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고,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으로 유지하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높여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5배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메가 브랜드의 글로벌화와 신규 국가 진출 △국내외 디지털 채널 중심의 유통채널 경쟁력 확보 △프리미엄 라인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등 계획을 내걸었다.

애경산업은 주주환원 확대 방안으로 2027년까지 배당성향을 기존 30% 수준에서 35%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애경산업은 현금 배당을 늘리는 한편 자기주식 매입에도 나선다. 총주주수익률 극대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목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주주환원을 위해서 매출 성장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글로벌 사업 영역 확대, 화장품 부문 강화 등을 통한 성장과 그 결실을 바탕으로 주주중심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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