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호중구감소치료제 ‘롤론티스’(성분명 포지오티닙, 미국 제품명 ‘롤베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 상대방이 스펙트럼에서 어썰티오 홀딩스로 변경됐다고 1일 공시했다.
한미약품측은 “스펙트럼-어썰티오간의 인수합병 계약에 따라 과거 한미약품-스펙트럼간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에서 정한 계약지역 내 기술개발 및 판매권리를 어썰티오 홀딩스가 승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3년 스펙트럼과 롤론티스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스펙트럼은 한국과 중국,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국가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고 임상시험, 허가, 생산, 상업화 등을 진행해왔다. 이후 롤론티스는 지난해 9월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고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같은 해 10월21일 미국에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