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사용이 중지된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의 관계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인 해피머니아이엔씨 관계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고 있다.
경찰은 류승선 대표를 상대로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를 벌였다. 또 지난달 4일과 5일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해피머니아이엔씨 본사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는 티메프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했으나 정산 지연 사태 여파로 환불받지 못하고 사용도 정지됐다며 류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해피머니 대표와 한국선불카드 대표 2명은 피의자로 전환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 경찰 로고(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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