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비컴, 보행신호 음성안내 장치개발업체에 ‘라이다’ 센서 공급

보행자 유무 및 이동방향 판별…상황 따른 적절 안내 가능
  • 등록 2020-07-06 오후 3:38:08

    수정 2020-07-06 오후 3:38:0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카네비컴은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개발업체에 자사의 라이다(Lidar) 센서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란 적색 신호 시 보행자가 차도에 진입하면 음성으로 경고 안내를 하고 녹색 신호 시 신호가 켜졌음을 음성으로 안내해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다. 지난 2017년 경찰청 표준지침이 개정된 이후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교통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이용할 때 사고 위험을 감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라이다 센서는 4개의 채널을 이용해 영역 내 보행자의 유무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이동 방향(진입방향)을 판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행자가 차도로 뛰어드는지, 반대로 벗어나는지 여부를 판별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적절한 안내가 가능하다.

카네비컴의 라이다가 탑재된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는 추후 다수공급자계약(MAS)을 통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되어 각 수요기관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 회사는 라이다의 개발과정에서 자동차융합기술원으로부터 LFT소재(열가소성수지를 장섬유로 강화한 고분자복합소재)를 이용한 자동차부품 제작 및 최적화에 대한 지원을 받은 결과, 라이다의 케이스에 신소재를 적용해 외산 제품에 비해 전자파 차폐성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각종 고전압 전기시스템 및 5G 중계기 등의 각종 통신설비에서 방출되는 전자기파로 인해 부품이 오작동하는 것을 방지하여 제품의 안정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카네비컴 관계자는 “레이저를 이용하는 라이다(Lidar)뿐만 아니라 전파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는 레이다(Radar)의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율주행자동차, 무인선박, 도로교통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네비컴의 라이다 센서. (사진= 카네비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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