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한국유니온제약은 110억원의 자금조달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 (사진=한국유니온제약) |
|
유니온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NBH캐피탈이 위탁운용사(GP)를 담당하고 기존 양수도 계약을 해제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69억원, 전환사채로 41억원을 인수해 재무구조 개선 및 회사로 자금을 유입하는 방식으로 인수구조를 변경했다.
구주 매매로 인한 단순 최대주주 변경보다는 회사로 자금이 유입되는 자본조달 형태로 진행한 것이다. 오는 9월에 다가오는 신주인수권부사채 조기상환에 대비한 것으로 인주인수권부사채(BW)가 200억원 것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자금조달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유니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자금조달로 회사로 자금이 유입되면 재무구조 개선 및 부채비율이 상당히 낮아져 회사의 재무리스크를 크게 해소할 것”이리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유니온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157만주의 지분(지분율 16.63%)을 확보하게 된다. 전환사채 41억원, 기존 NBH캐피탈이 인수한 5억원의 전환사채 포함 총 46억원의 전환사채를 투자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NBH캐피탈이 재무구조개선의 구원투수로 들어온 것은 한국유니온제약의 성장성이 크다는 방증”이라며“향후 한국유니온제약의 진행상황을 심도 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