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을 공동으로 인수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19일(현지시간) 파라마운트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파라마운트의 주가는 9.8% 상승한 12.04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18일 장마감 후 뉴욕타임즈는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소니 픽처스가 파라마운트에 대한 공동 입찰 가능성에 대해 사모펀드 회사 아폴로와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이번 입찰은 파라마운트 발행주식에 대한 전액 현금 거래가 될 것이며 다른 조건을 아직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제안은 파라마운트가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독점 인수 협상을 진행중인 가운데 나왔다. 일부 파라마운트 주주는 스카이댄스의 가치가 합병 과정에서 지나치게 높게 평가됐다며 스카이댄스가 파라마운트를 인수하는 데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