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22포인트(+1.30%) 오른 2427.91에 마감했다. 2418선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중 한때 2429선까치 치솟기도 했다. 지난 8월 13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 2459.17과 30포인트 차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1443억원, 기관은 금융투자 1944억원 등 총 958억원을 순매수했다.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은 7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2880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76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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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우위였다. 실적 호조 전망과 1조원 규모 미국 퀄컴의 5세대(5G)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레서(AP) 칩 수주 소식에 삼성전자(005930)가 2.37% 올라 7월 30일 이후 한 달 반 만에 6만원대로 올라왔다. SK하이닉스(000660)도 2.04% 상승했다. 3분기에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영업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에 현대차(005380)는 4.96% 치솟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대표적인 비대면 인터넷주인 NAVER(035420)는 -0.98%, 카카오(035720)는 -1.45% 빠졌다. 셀트리온(068270)도 -0.84%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9억5340만주, 거래대금은 11조868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63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218개 종목이 하락했다. 4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