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레반스 테라퓨틱스(RVNC)가 스킨케어 솔루션 전문기업 크라운 래보라토리스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12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레반스의 주가는 86.83% 상승한 6.60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크라운은 레반스를 인수하기 위해 주당 6.66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할 예정이다. 이는 레반스의 이전거래일 종가 3.53달러 대비 89%의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이번 거래는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레반스의 미간주름 개선 치료제 댁시파이(Daxxify)는 지난 2022년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며 애브비의 보톡스 경쟁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레반스 주가는 2023년 5월까지만 해도 약 36달러선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댁시파이의 매출은 월가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레반스의 주가는 지난 6월 사상 최저치인 2.30달러까지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