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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경제부총리(재무장관)가 18일 오전 일본을 찾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경제회담했다.
일본 측은 그러나 회담 전부터 실망하는 분위기다. 회담 전 참석을 바랐던 ‘키 맨’이 자국 내 일정을 이유로 이번 방문에 빠졌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대표적인 ‘키 맨’으로 꼽은 케네스 저스터(Kenneth Juster) 미 대통령 부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제경제 부문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과의 경제 협력 문제에선 사실상 가장 큰 영향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 직후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가 트럼프 당시 당선인을 만난 것도 그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