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1분기 순익 1130억..전년比 10.7%↑(상보)

  • 등록 2017-04-28 오후 4:18:45

    수정 2017-04-28 오후 4:18:45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성카드는 1분기 11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동기 순익 1021억원 대비 10.7% 늘어났다. 신용판매 취급고와 갖고 있는 유가증권의 배당수익 증가 덕분이다.

신용판매와 카드대출, 선불 및 체크 카드 등을 모두 포함하는 카드사업 총 취급고는 지난해 1분기보다 13.5% 성장한 29조 333억원을 기록했다.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취급고는 전년동기 대비 15.4% 불어났다. 간편결제 확산에 따른 온라인쇼핑 업종 등에서 카드결제가 증가했고 빅데이터 중심의 마케팅도 효과를 봤다.

카드대출 취급고는 전년동기 대비 1.4% 성장에 그쳤다. 건전성 관리에 무게를 두고 우량고객 중심의 안정적인 영업에 치중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1.3%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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