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 아부다비서 22억달러 투자금 조달…개장전 8.7%↑

  • 등록 2023-12-18 오후 11:09:03

    수정 2023-12-18 오후 11:09:0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가 아부다비 정부 투자법인 CYVN홀딩스로부터 22억달러의 투자를 받았다고 발표한 뒤 18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니오의 주가는 8.77% 상승한 8.68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CYVN은 니오의 주식 2억9400만주를 주당 7.50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니오 주식의 15일 7.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YVN은 앞서 지난 7월 니오에 7억385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텐센트로부터 니오 주식 3억5000만달러를 추가로 매입했다.

새로운 거래가 마무리되면 CYVN은 니오 지분 20%를 갖게 되며 두 명의 이사를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된다.

윌리엄 리 니오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니오는 브랜드 포지셔닝 및 판매,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핵심 기술에 장기 투자해 심화되는 경쟁 환경을 헤쳐나가는 동시에 실행 효율성과 시스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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