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주는 IRCF 사업이 실질적인 사업화 단계 진입한 첫 성과로, 올해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에 따른 추가적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이소닉은 사업 구조조정 일환으로 지난해 중국 쑤저우 공장 인수하며 IRCF의 전 공정 내재화를 완료했다. IRCF 전(前) 공정을 담당하는 중국 쑤저우 공장은 올해 수주 물량을 맞추기 위해 춘절기간에도 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다. 이노웨이브 베트남을 통한 현재 고객사는 엠씨넥스, 캠시스, 파워로직스 등으로 최종 고객은 삼성전자(005930)다.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카메라 모듈 증가와 사양 고도화 추세에 따라 적외선 영역을 미리 차단하는 고감도 필터 장착은 필수적이다. 이미 국내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은 90% 이상의 스마트폰에 IRCF를 적용하고 있다. 올 하반기 출시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6 및 플립 6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 등에도 IRCF가 탑재될 전망이다.
하이소닉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보안용 카메라, 자동차용 카메라로 IRCF 포트폴리오 다변화 추진, 안정적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스마트폰 외 보안, 자동차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수익성이 높은 IRCF 사업을 확대하고 이차전지 신사업을 본격화하며 올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