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이 통신과 인공지능(AI)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포털사이트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를 포함해 자회사 및 손자회사 3곳을 종합 아웃소싱 전문기업 삼구아이앤씨에 매각한다.
26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T는 자회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와 F&U신용정보, 손자회사인 SK엠앤서비스를 삼구아이앤씨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포털사이트 네이트와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 등을 운영하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다. F&U신용정보는 통신요금에 대한 채권관리 업무, 컨텍센터 운영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SK엠엔서비스는 종합 복지서비스 업체로, SKT의 손자회사다. 자회사인 피에스앤마케팅(PS&마케팅)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T는 3사의 지분 일부 또는 전략을 매각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매각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통신과 AI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 계열사 3곳을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