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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서 이토는 2023년 12월 자신의 집에서 17살 여고생에게 현금 3만엔(약 27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갖고 그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미성년자임을 알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그는 “최소 20명의 미성년자와 매춘했다”고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그는 처음 경찰에 입건됐을 당시 “다른 여성들과도 비슷한 대화를 나눈 적 있어서 어느 학생인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토와 그의 변호인은 처음엔 일부 혐의를 부인했지만, 나중에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 집행유예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토 측은 피해자 두 명과 합의했으며 현재 의료기관을 통해 상담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재판의 판결은 오는 2월 28일에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토 코이치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신카이 감독의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인기 영화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