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인정보 불법 유통 대응 대학생 모니터링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2024년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대학생 모니터링단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위) |
|
대학(원)생 50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지난 7월부터 5개월 간의 활동 기간 동안 인터넷에서 불법 유통되는 게시물 8만여건을 탐지했다. 자체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개인정보 록(LOCK!) 범죄는 블록(BLOCK!)’이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정책 홍보 방안과 개선 사항을 발굴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개인정보 보호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가정보원, 법무법인, 민간 기업 등을 탐방하며 현장에서 개인정보 보호 담당자의 역할과 활동 등에 대해 배우는 기회도 마련됐다.
이날 열린 해단식에서는 우수 단원 시상식도 진행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장상이 주어지는 최우수 단원에 김도연 학생이,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이 주어지는 우수 단원에 오혜민·이가현·김효주·김서연 학생이 선정됐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명의도용이나 스팸, 피싱 등에 악용되지 않도록 개인정보 불법유통 방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모니터링 단원들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관심을 갖고 실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