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6시간 만에 해제가 이뤄진 가운데, 카카오(035720)와 네이버(NAVER(035420))주가가 정반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정국 불안 영향으로 코스피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가 홀로 상승세를 보여 주목된다.
4일 오전 12시 현재 카카오의 주가는 4만55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보다 5.94%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는 하락하고 있다. 네이버 주가는 20만3500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2.63% 하락 중이다. 코스피 역시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전일보다 1.83% 하락한 2454.53을 기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 탄핵 수혜주로 카카오가 상승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다만, 카카오 주식은 지난달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사들도 내년 카카오페이 실적 개선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