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향후 기술수출 등에서 이번 임상 결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영국 임상1상을 총 116명의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OLP-1002’의 안전성과 진통 효능을 평가 중이다.
회사는 적응증 확장을 위해 치료 대상별로 투여 용량을 달리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나눠서 진행 중이다.
근골격계 통증이나 말초 신경 손상성 통증 등에 적합한 저용량의 1단계와 중추신경계 및 암 통증 시험 평가를 위한 고용량의 2단계로 진행중이다.
회사측은 또 호주 임상1b상(1상 후기임상)은 총 30명의 만성 관절염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진통 효능 평가를 수행 중이다. 현재 10여명의 환자에게 투약을 진행중이다. 올 연말 진통 효능에 대해 결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임상1상과 호주 임상1b상의 최종 보고서는 각각 2021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호주 임상1b상의 안전성과 진통 효능 평가가 ‘OLP-1002’와 ‘OliPass PNA 플랫폼’에 대한 기술수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올리패스는 다수의 해외 제약 기업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OLP-1002는 올리패스가 세포 투과성을 높힌 인공 유전자(PNA)를 활용해 개발한 리보핵산(RNA) 치료제다. RNA는 DNA의 설계도에 따라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RNA 치료제는 이 RAN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를 말한다. 항체 등 일반적인 바이오의약품이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데 비해 그 단백질을 합성하는 이전 물질을 표적으로 한다는 점이 다르다. 이런 특성으로 RNA 치료제는 1세대인 저분자화합물 치료제, 2세대인 항체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을 3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