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AA)은 회사채 총 20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5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 500억원 모집에 3800억원, 3년물 1500억원 모집에 6700억원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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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하며, 발행일은 오는 24일을 목표로 한다. 주관사단은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액 만기 도래를 앞둔 기업어음(CP) 차환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입구조를 장기화할 수 있다.
이어 포스코퓨처엠(AA-)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3년물 2000억원 모집에 6800억원, 5년물 1000억원 모집에 155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3년물의 경우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 중 하나인 녹색채권 형태로 발행한다.
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3년물 -5bp, 5년물 0bp(PAR)에서 물량을 채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며, 인수단은 키움증권, 신영증권, 대신증권 등이다.
이번 회사채는 채무 상환 자금(2400억원)과 양극재 제조 설비 증설을 위한 시설자금(6500억원)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포스코퓨처엠의 자본적지출(CAPEX) 규모는 2조8000억원에 달한다.
마지막으로 동원시스템즈(A+)는 2년물 300억원 모집에 3300억원, 3년물 400억원 모집에 4050억원을 모았다. 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2년물 -19bp, 3년물 -22bp에서 물량을 채웠다.
최대 14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인수단은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흥국증권 등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액 만기 도래를 앞둔 공모채 차환용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