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 IBK기업은행과 ‘후불형 연구개발(R&D)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부산광역시 기술보증기금 본점(사진=기술보증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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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중 후불형 R&D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후불형 과제는 R&D 수행기업이 자체 자금을 먼저 투입해 과제를 연구개발하고 성공판정 시 정부출연금으로 투입된 연구개발비를 보전받는 R&D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153개의 후불형 R&D 과제에 총 465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40개의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정부지원 연구개발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4억500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보증비율 상향(100%) △보증료 감면(최대 1.0%포인트) 등 혜택도 제공한다. 기정원은 과제 성공기업의 기술료를 면제하고 기업은행은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후불형 R&D 성과를 촉진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뒷받침하고 민간주도의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