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반도체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시놉시스(SNPS)는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체 앤시스(ANSS)를 현금 및 주식거래를 통해 35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이번 인수 거래에서 앤시스의 주식은 1주당 367.57달러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 12일 종가 대비 약 6%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다만 앤시스 주주들은 주당 197달러의 현금과 시놉시스 주식 0.3450주를 받게 된다.
이에 실망한 투자자들은 실망 매물을 쏟아내는 모습이다.
오전 9시 15분 기준 시놉시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23% 상승한 500.50달러에 움직이고 있는 반면 앤시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5.04% 하락한 329.02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새신 가지 시놉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시놉시스의 선도적인 EDA 솔루션을 앤시스의 세계적인 시뮬레이션 및 분석 능력과 결합함으로써 기술 R&D 팀의 능력을 극대화할 것이며, 종합적이고 강력하게 통합된 시스템으로의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거래는 2025년 상반기에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