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허수성 청약 근절 방안 마련 속도

  • 등록 2023-04-05 오후 5:15:05

    수정 2023-04-05 오후 5:15:05

5일 이데일리TV 뉴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상장시 기관투자자의 허수성 청약으로 조단위 주문액이 모였던 것 기억하실 텐데요. 방지 방안 마련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오늘(5일)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이하 인수업무 규정)과 ‘대표주관업무 등 모범기준’(이하 모범기준)에 대한 개정을 예고했습니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불성실한 수요예측 참여를 방지하기 위해 투자자의 주금 납입 능력 등을 확인하는 절차가 생긴 겁니다.

이에 따르면 주관회사의 주금납입 능력을 확인하고, 납입 능력을 초과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에 대해서는 공모주 배정을 금지하거나 ‘불성실 수요예측 등 참여자’로 지정하는 등의 제재를 부과하게 됩니다.

주금납입 능력 확인에 관한 사항은 오는 7월 이후 증권신고서를 최초로 제출한 건부터 적용됩니다. 불성실 수요예측 등 참여자 지정은 계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 이후부터 실시됩니다.

금투협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IPO 시장이 공정하고 건전하게 발전하는 투자자 신뢰 회복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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