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바이오제약 업체 인사이트(INCY)가 2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한 후 13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인사이트의 주가는 8.51% 상승한 57.58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이전거래일 종가 기준 약 119억달러의 시가총액을 보유한 인사이트는 총 2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재매입할 계획이다. 이 중 16억7000만달러는 ‘더치 옥션’(매도자가 가격을 내리면서 매수자를 찾는 역경매) 방식으로 매입하며 가격 범위는 주당 52~60달러로 설정했다.
인사이트는 “강력한 대차대조표, 현금 흐름 및 자본에 대한 접근성을 통해 이번 거래를 수행하는 동시에 집중적이고 전략적인 인수로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유연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