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상사 업무를 통해 쌍아 온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식량, 친환경 소재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올해 초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확보한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을 통해 미래 친환경 LNG 밸류체인 토대를 마련한다.
4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3 연결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사업 현황 및 미래 전략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우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미 확보한 LNG 전 밸류체인을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 부문으로 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월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LNG 전 밸류체인을 갖췄다. 이에 미얀마, 호주에 이어 말레이시아 PM524 광구와 인도네시아 벙아(Bunga) 광구 등을 추가적으로 개발해 2022년 1.6조입방피트(Tcf) 수준의 매장량을 2030년까지 2.5Tcf로 확대하고, 광양LNG 터미널도 2022년 기준 73만㎘(5기)에서 314만㎘(16기)까지 늘린다. 이와 함께 2022년 기준 3.6기가와트(GW)인 발전용량도 2030년 6.7GW로 두 배 가까이 확대한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부문에서는 저탄소 조업 전환에 대비해 그룹사에 친환경 원료·소재를 공급하고, 이차전지 소재 원료 조달 창구 역할을 강화하면서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기여한다. 또한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2030년까지 전기차 구동계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체계를 700만대까지 구축하는 한편 음극재 소재 확보 투자 및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도 추진한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을 중심으로 회사의 3대 핵심 사업인 에너지, 소재, 식량에서 먼저 각각의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한편 다른 이종 사업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성장 사업을 끊임없이 만들면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