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 속 작년 12월 美 수출 운송비 절반 수준 ‘뚝’

관세청 전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
  • 등록 2023-01-16 오후 5:53:34

    수정 2023-01-16 오후 5:53:3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움직임 속 지난해 12월 대(對)미국 수출 컨테이너 운송비용이 1년 전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원거리 항로 지역별 해상 수출 평균 운송비용 월간 추이. 표 속 단위는 1000원/2TEU(20피트 컨테이너 2대분)다. (표=관세청)
관세청이 16일 집계한 지난달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미국 서부 해상 수출물량 2TEU(20피트 컨테이너 2대분)당 평균 운송비용은 약 802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8.8% 줄었다. 한 달 전과 비교해도 11.3% 감소다. 미국 동부 해상 수출 평균 운송비용 역시 735만원으로 전년대비 51.7% 줄었다. 유럽연합(726만원)도 31.6% 감소했다.

근거리 해상 수출 평균 운송비용도 소폭 줄었다. 중국은 5.0% 줄어든 132만원, 일본은 7.3% 줄어든 100만원이었다. 베트남도 199만원으로 10.0% 줄었다. 전월 대비로도 중국이 소폭(3.3%) 올랐을 뿐 다른 지역은 일제히 내렸다. 해상 수입 평균 운송비용 역시 전년대비로는 미국 서부와 일본이 상승했으나 전월대비로는 전 지역이 내렸다. 미국 동부는 20.1% 줄어든 221만원이었다.

다만, 항공 수입 운송비용은 큰 등락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미국 항공 수입 평균 운송비용(582만원)은 전년대비 42.6% 올랐으나 전월대비론 1.2% 내렸다. 중국은 393만원으로 전년·전월대비 각각 15.7%, 6.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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