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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여식에서는 최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최 대표는 스마트폰부터 T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디스플레이업계에서 1등급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건 이번이 최초다. 정부는 디스플레이 분야가 첨단전략산업으로 점점 중요성이 커지자 최고 포상을 은탑산업훈장에서 금탑산업훈장으로 승격시켰다. 앞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가 국가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금탑산업훈장 수여를 지속 건의해왔다. 포상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기념식에서는 최 대표 외에도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약 40명의 유공자를 대상으로 포상이 이뤄졌다. 대통령 표창은 휘는 디스플레이용 레이저 가공 장비를 개발한 필옵틱스의 한기수 대표가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박권식 LG디스플레이(034220) 상무와 신정근 케이씨텍 부사장이 각각 받았다. 이밖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 등에 기여한 유공자들도 수상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에 사상 처음으로 금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디스플레이 산학연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높여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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