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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회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의 60대이상 예적금 이용계좌수는 전체 연령대의 1.3%, 2.3%에 불과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모두 30대의 예적금 계좌수 비율이 35.6%, 37.6%로 가장 높았다. 카카오뱅크는 이어 20대 34.3% 40대 21.8%, 50대 7% 순이었다.
케이뱅크의 경우 30대에 이어 40대 28.3% 20대 21.2%, 50대 10.6%가 뒤를 이었다.
대출 계좌에서도 30대 이용 비율이 41.3%(카카오뱅크), 42.3%(케이뱅크)로 가장 높았다. 반면 60대 이상은 2.0%, 2.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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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었던 예금과 보험 등을 찾아주기 위해 만든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의 경우 60대이상 이용자는 6.0% 불과하다. 가장 이용이 많은 30대 31.4%의 5분1에도 못 미친다.
우리나라 65세 고령인구 비중은 14%이고, 서울시 기준으로 60세 이상 인구 비중은 18% 수준이다.
또한 국내 상장사 개인 주식투자자 연령별 현황을 보면 60대이상 투자자가 전체 연령대의 19.3%에 달하고 있다.
반면 금융당국이 2016년 의욕적으로 시작한 새로운 핀테크 투자방식인 크라우드펀딩 투자의 경우 60대이상 투자자가 전체 연령대의 2.6%로 나타나고 있다.
김선동 자유선진당 의원은 “고령사회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르신들을 위한 전자금융 접근성 확대는 시급한 문제”라며 “근본적으로는 새로운 전자금융 서비스 기술을 도입할 때 어르신들의 이용 편리성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두는 것으로 법적근거 마련을 위해 연내에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