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의 못 말리는 중국 사랑…“中 협력사 없었으면 애플 없었다”

팀 쿡, 베이징 공급망박람회장 방문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만나
  • 등록 2024-11-26 오후 4:16:05

    수정 2024-11-26 오후 4:16:05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를 접견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연합뉴스)
25일 매일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팀 쿡 CEO는 중국국제무역촉진협의회가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제2회 중국국제공급망진흥박람회 개막에 앞서 이날 오전 박람회장을 방문했다.

개막식을 하루 앞둔 이날 리 총리 주재로 쿡 CEO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의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비공개 좌담회가 열렸다.

좌담회에는 리오틴토 그룹, 레노버 그룹, 중국 공상은행(ICBC), 미중기업협의회 등 공급망박람회 참가 기업과 단체의 대표 등이 참석해 중국의 공급망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 총리는 “중국은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 등 분리)에 반대한다”며 “글로벌 공급망의 중요한 연결 고리인 중국은 계속해서 공급망의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2회 연속 공급망박람회에 참가했으며 팀 쿡 CEO의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팀 쿡 CEO는 현장에서 “중국 협력사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애플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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