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쿠, 경쟁 환경 변화 ‘비중축소’ - 웰스파고

  • 등록 2024-02-27 오후 11:39:12

    수정 2024-02-27 오후 11:39:1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웰스파고가 27일(현지시간) 업계 경쟁 환경 변화를 이유로 영상 스트리밍 업체 로쿠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카할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로쿠에 대해 동일비중에서 비중축소로 투자의견을 하향하고 목표가를 77달러에서 51달러로 낮췄다.

새로운 목표가는 향후 12개월간 로쿠의 주가가 약 21% 하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로쿠의 주가는 3.96% 하락한 61.80달러를 기록했다.

카할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하향의 이유로 월마트의 비지오 인수를 언급했다. 월마트가 스마트TV 업체 비지오를 인수함에 따라 월마트 자체브랜드 TV에 들어가는 로쿠의 운영체제가 비지오의 스마트캐스트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는 이 외에도 월마트에서 로쿠의 매출이 내년 또는 2026년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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