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농 지원 400명 늘어난다

농식품부, 추경 확정에 예산 910억원 추가 투입
청년 창업농 지원사업 대상 1200→1600명 늘어
  • 등록 2018-05-21 오후 3:07:13

    수정 2018-05-21 오후 3:07:13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올 1월 (예비) 청년농업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의 청년 창업농 지원 사업 규모가 올 한해 1200명에서 1600명으로 늘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 분야 일자리 확대를 위해 남은 올 한해 710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기획재정부가 지난 4월 청년 일자리와 지역 문제 해결을 명목으로 제출한 3조8000억원 규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중 농식품부 관련 규모는 710억원이다.

농식품부는 우선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에 9억9000만원을 추가 투입한다. 원래는 73억5900만원을 들여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었으나 여기에 400명이 추가로 늘어난다.

맞춤형 농지지원을 위한 예산도 본예산 2540억원에 추경 예산 600억원을 추가한다.

후계 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한 농업자금 이차보전 사업 규모도 154억1700만원에서 4억5500만원 더 늘어난다.

농업법인 3개월 인턴 지원 규모도 150명 늘어난다. 9억3000만원이던 관련 예산이 이번 추경으로 4억8000만원 추가됐다.

농식품부는 그 밖에 농지에 물 아정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대단위농업개발(농지)에 80억원(본예산 53억원), 상습 침수 농경지 배수 문제를 해결하는 배수개선 사업에 11억원(본예산 27억7800만원)의 추경 예산을 투입한다.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장관대행)은 “우리 농업·농촌은 40세 미만 농업인이 전체의 1.1%밖에 안 되는 고령화로 청년농 육성이 시급하다”며 “이번 추경으로 더 많은 청년에게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추경 예산 관련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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