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의 증권 중개 및 투자은행 찰스슈왑(SCHW)은 캐나다 2위 은행인 토론토도미니언이 회사 지분 일부를 매각할 것이라는 발표에 22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찰스슈왑의 주가는 1.11% 하락한 63.86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도미니언은 규제기관으로부터 부과된 자금세탁 방지 벌금을 마련하기 위해 찰스슈왑 주식 4050주를 34억달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토론토도미니언의 찰스슈왑 지분은 12.3%에서 10.1%로 줄었다.
토론토도미니언은 최소 45일간 찰스슈왑 주식을 추가로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도미니언은 찰스 슈왑이 지난 2020년 260억달러에 달하는 주식 스왑 거래를 통해 TD아메리트레이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이 주식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