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강세·외인 증시 유입…환율 1469.65원 강보합[외환마감]

1.25원 오른 1469.65원 마감
달러·위안 7.36→7.34위안대로 하락
외국인 국내증시서 2200억원대 순매수
  • 등록 2025-01-06 오후 4:31:06

    수정 2025-01-06 오후 4:31:06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가 지지되며 마감했다. 위안화가 강세로 전환되고 국내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환율 상단을 눌렀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68.4원)보다 1.25원 오른 1469.65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새해들어 3거래일째 1460원대에서 마감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오른 1470.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69.7원) 기준으로는 0.3원 내렸다. 개장 직후부터 환율은 상승 폭을 확대해 오전 9시 12분께 1475.0원을 터치했다. 이후 환율은 다시 서서히 내려와 오전 11시 14분께 1468.6원의 보합권까지 하락했다. 오후에도 환율은 1470원 안팎을 횡보했다.

장중 중국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위안화는 강세로 돌아섰다. 중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4년 12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2으로 전월 51.5에서 0.7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1.4를 상회하는 수준이고, 2024년 6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고시 환율을 7.1876위안으로 절상 고시하면서 위안화 약세 우려가 다소 해소됐다.

이로 인해 달러·위안 환율은 장 초반 7.36위안대였으나, 지표 발표 이후에는 7.34위안대까지 떨어졌다. 현재는 7.35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강세도 누그러졌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20분 기준 108.85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09를 상회한 것에서 소폭 하락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1% 이상 상승했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도 국내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700억원대를 순매수 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5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8억5600만달러로 집계됐다.

6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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